구글과의 거래 중단으로 인한 OS 업데이트 및 구글 포토, 플레이 스토어 등 서비스 사용 불가와 영국 반도체 기업 ARM의 관계 중단으로 인해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반도체 설계 및 공급이 힘들어진 것에 이어 SD카드, 와이파이 협회에도 퇴출당해 사면초가 상황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오픈랩 개소식을 처음 예정과 같이 진행한다는 내용에 대해 많은 국민이 화웨이가 여전히 국내 시장을 쉽게 여기는 증표라며 분을 표하고 있다.
5G 오픈랩은 화웨이의 5G 통신장비를 연구실 안에 구축하여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5G 환경 안에서 자사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무료 테스트 가능한 공간이다.
유럽 등지에 오픈랩 몇 개를 가지고 있는 화웨이가 5G 특화 공간을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한국 화웨이 건물에 세우는 것은 이번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러한 화웨이의 결정은 화웨이와 협력하는 것이 공개될 경우 주가 폭락, 기업 신뢰도 하락 등의 문제가 우려되는 현재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는 것처럼 화웨이의 행사에 어떤 국회의원, 장관도 참석하지 않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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