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지난해부터 올해 주총까지 3세 경영 승계를 어느정도 매듭지은 한국타이어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 변경을 통해 기술혁신기업으로 새출발을 다짐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오너 조양래 회장의 장남 조현식 부회장이 그룹 경영총괄을, 차남 조현범닫기조현범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주력 계열사 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브랜드 정체성을 기술 기반의 혁신그룹으로 재정의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미래산업을 위한 기술 확보 및 투자 활동을 책임진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변경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래 지향적 혁신 기술 확보에 집중해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생산스케줄링 시스템 개발 및 지능화, 공정 물류 자동화 시스템 최적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등을 통한 스마트팩토리로 변화시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발판도 동시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위에서부터)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카앤라이프, 모델솔루션의 새 CI.
이외에도 배터리 업체인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로 변경된다. 금형제조 전문 기업 엠케이테크놀로지는 '한국프리시전웍스', IT·물류 엔지니어링 기업 엠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 수입차 정비업체 대화산기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로 바뀐다. 에이치케이오토보티브는 '한국카앤라이프'로 변경된다.
반면 IT기기 제작업체 '모델솔루션'의 사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고유 사업 영역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번 사명 변경 이유는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혁신을 위한 그룹의 장기 비전과 의지를 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전략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 사업 영역의 프로세스와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고도화한다.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 서비스 등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 모델을 정립하여 미래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경쟁력을 갖춘 구성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혁신의 주체가 되는 고유의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계열사 전체에 확산시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그룹 전체에 정착시킨다. 이를 위해 획일화된 조직문화 타파,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환경 조성,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목표로 한 기업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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