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는 지난 12월 금융당국의 경영개선요구에 따라 개선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자본 증액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담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에 MG손보는 절치부심해 새마을금고의 증자 참여를 비롯한 구체적인 투자자 모집 계획안을 포함해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다.
MG손보는 지난 2017년에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51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긴 했으나, 사옥 매각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수치라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올해는 매출 성장과 사업비율 개선과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이익률(4.7%)를 거두는 등 본격적으로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G손보 측은 이러한 비결에 대해 “조직 결속력이 강해졌고,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면서 지속적으로 당기순이익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G손보의 흑자 기조를 이끌어낸 김동주 사장은 오는 3월 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MG손보 관계자는 “대표이사 자리의 경우 대주주에 의해 결정될 문제라 현재로서는 명확히 정해진 바가 없다”고 전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김동주 사장의 재임시절 뚜렷한 실적 개선이 있었던 점을 들어 연임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반대로 재무건전성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연임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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