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량 줄인다"…쿠팡, 제주에서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쿠팡이 제주에서 전기 배송 차량과 종이 박스 없는 포장으로 친환경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쿠팡(대표 강한승)이 제주3캠프에서 이뤄지는 친환경 시스템 소개 영상을 자사 뉴스룸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3캠프는 지난 7월에 오픈한 국내 최초 전기차 통합 배송센터다.

제주3캠프 전체 배송 차량 중 50% 전기 쿠팡카로 이뤄졌다. 배송센터에는 천장형 충전 시스템을 마련해 365일 24시간 충전 가능하다. 쿠팡 뉴스룸에 따르면 전기 쿠팡카로 배송하면 탄소 배출량이 없다.

상품 포장할 때도 환경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 중이다. 쿠팡은 상품 포장 단계에서부터 종이 박스 없는 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전체 배송의 85%를 박스 없이 이뤄냈다. 대신 로켓프레시백과 재활용 가능한 포장백을 사용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앞으로도 환경을 생각한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