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강원지역본부는 23일 강원본부 대회의실에서 제39년차 강원노조 정기대의원회 및 위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지부 제17대 고창균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14개 지역의 지역위원장과 김병용 농협중앙회 강원본부장, 이명호닫기
이명호기사 모아보기 농협은행 강원본부장 등 강원농협 경영진, 강원노조 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강창묵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중심의 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조합원 여러분께 ‘강원노조 위원장’이라는 업무분장을 받았다”며 “지금까지 받은 어떤 업무보다 무겁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직을 단순한 직책이 아닌 조합원으로부터 부여받은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조합원의 권익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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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강 위원장은 “사소한 이야기부터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까지 편하게 들려주시면 어디든 달려가 끝까지 듣고, 반드시 행동으로 답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경영진을 향해서는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행복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람이 먼저일 때 성과도 오래간다”며 조직의 성과뿐 아니라 직원들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원노조는 앞으로 조합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근로 여건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정한 인사와 정당한 근로시간 인정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농협 노조가 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조합원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하고, 직원들이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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