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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등 서울 7개 자치구 “경원선 지하화 종합계획 반영해야”

기사입력 : 2026-10-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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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도봉산역 구간·지선 포함 공동 건의문 발표

서울시 7개 자치구(용산,성동,동대문,중랑,성북,도봉,노원) 단체장들이 경원선 지하화 대상 노선반영 건의를 촉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 7개 자치구(용산,성동,동대문,중랑,성북,도봉,노원) 단체장들이 경원선 지하화 대상 노선반영 건의를 촉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를 비롯한 경원선 통과 7개 자치구가 정부에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의 조속한 확정과 경원선 구간 반영을 촉구했다.

용산구는 지난 21일 동대문구청에서 성동·동대문·중랑·성북·도봉·노원구와 함께 경원선 지하화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용산역~도봉산역 구간과 지선을 대상 노선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덕 용산구 부구청장과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김동욱 도봉구청장·고광현 성동구 부구청장·정상택 중랑구 부구청장·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 등 자치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지상 철도를 지하로 옮기고, 확보한 철도부지와 주변 지역을 함께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상 철도로 발생하는 지역 간 단절과 소음·진동 문제를 줄이고, 노후한 철도 주변 지역을 개선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7개 자치구는 경원선 지하화가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간 연결성 회복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철도가 도심을 가로지르며 발생하는 생활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철도 주변 지역의 개발 여건도 개선할 수 있다는 취지다.

정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2024년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다. 해당 법은 2025년 1월 시행됐다. 국토교통부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도가 노선별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업 추진 절차를 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5년 말까지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늦어졌다. 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올해 하반기 종합계획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경원선 지하화가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될 경우 지역 발전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한 강북 지역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해 철도 주변의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7개 자치구는 공동 대응을 통해 경원선 구간의 종합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정부 계획에 해당 구간이 포함돼야 후속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철도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주민들의 기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른 6개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하고, 경원선 구간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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