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등 IT품목 증가세 지속에도 석유제품, 승용차 등 비IT품목이 감소하면서 수출 증가세는 둔화됐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835억4000만 달러 흑자다. 이는 전년 동기(280억7000만 달러) 대비 크게 앞선다.
11월 항목 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수출이 571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 증가하고, 수입은 473억5000만 달러로 4.4% 감소하여 97억5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지역은 동남아 +9.1%, EU(유럽연합) +0.9%였지만, 중국 -0.7%, 일본 -2.4%, 미국 -5.2%였다.
수입(FOB)은 자본재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원자재 감소세가 지속되고 소비재도 감소 전환하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여행수지는 전월의 중국 국경절 연휴효과 소멸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소득을 중심으로 19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배당소득수지는 분기배당 지급 영향으로 전월대비 흑자폭이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는 28억4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는 100만 달러 줄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3억9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21억2000만 달러 줄었다. 외국인 주식 투자는 4개월 연속 순매도였다.
파생금융상품은 15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의 경우, 자산이 기타자산을 중심으로 37억5000만 달러 줄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49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5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