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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 66억 달러 '흑자'…IT 품목 중심 수출↑

기사입력 : 2024-10-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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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4년 8월 국제수지(잠정)'
경상수지 1~8월 536억 달러 흑자
수출 11개월째↑…반도체 등 견인

경상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4.10.08)이미지 확대보기
경상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4.10.0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의 8월 기준 경상수지가 66억 달러 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흑자다.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 IT 품목 중심으로 수출이 11개월째 증가한 점 등이 동력이 됐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이 8일 발표한 '2024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6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8월 누적 경상수지는 536억달러 흑자다. 이는 전년 동기(106억7000만 달러) 대비 크게 앞선다.

8월 항목 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수출이 57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하고, 수입은 508억6000만 달러로 4.9% 늘면서 전체 65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2024년 8월 통관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품목 별로 정보통신기기 +44.0%, 반도체 +38.3%, 석유제품 +0.6%이다. 반면, 철강제품 –0.2%, 기계류·정밀기기 -1.6%, 승용차 -3.6%, 화공품 -4.4%다.

한은은 "수출은 비IT 품목이 대부분 감소하였으나 IT 품목을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입(FOB)의 경우,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2개월 연속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2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의 경우 -14억 2000만달러로, 여름철 해외여행 성수기 영향 등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6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배당소득수지는 11억8000만 달러로, 증권투자 분기배당 지급 영향 등으로 흑자폭이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4.10.08)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4.10.08)
금융계정은 2024년 8월 49억3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는 44억6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는 12억1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6억4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26억2000만 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15억4000만 달러였는데, IT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심리 약화 등으로 2023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파생금융상품은 8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의 경우, 자산이 기타자산을 중심으로 26억9000만 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1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4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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