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 IT 품목 중심으로 수출이 11개월째 증가한 점 등이 동력이 됐다.
1~8월 누적 경상수지는 536억달러 흑자다. 이는 전년 동기(106억7000만 달러) 대비 크게 앞선다.
8월 항목 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수출이 57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하고, 수입은 508억6000만 달러로 4.9% 늘면서 전체 65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한은은 "수출은 비IT 품목이 대부분 감소하였으나 IT 품목을 중심으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입(FOB)의 경우,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모두 2개월 연속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6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배당소득수지는 11억8000만 달러로, 증권투자 분기배당 지급 영향 등으로 흑자폭이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2024년 8월 49억3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는 44억6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는 12억1000만 달러 늘었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6억4000만 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26억2000만 달러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15억4000만 달러였는데, IT산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심리 약화 등으로 2023년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파생금융상품은 8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의 경우, 자산이 기타자산을 중심으로 26억9000만 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차입을 중심으로 1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4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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