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출신' 인사로, 그룹 내 인사지형이 재신임 여부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임추위는 지주 회장인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회장을 비롯 사외이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투자 부문에서는 사공경렬 iM에셋자산운용 대표의 임기가 이달 31일까지다.
2023년 1월부터 임기 2년으로 iM에셋자산운용 대표를 맡았다. 30년 이상의 '자산운용통'으로 영업, 운용, 관리 등 업무를 두루 거친 경력을 보유했다.
운용 대표로 실적 측면에서는 양호했다고 평가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M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2024년 12월 18일 기준 15조6543억원 규모다. 주식, 채권 등이 중심이다.
또 iM에셋자산운용의 2024년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9억원이다. 전년 동기(46억원) 대비 50% 늘었다.
다만, 올해 3월 현 DGB금융지주 사령탑이 황병우 회장으로 바뀐 만큼 변수 요인으로 풀이된다. 사공 대표는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전 지주 회장 시절에 선임됐다.
외부 출신의 김 전 회장 체제에서 사공 대표를 비롯, 계열사 대표에 다수 영입이 이뤄졌던 바 있다. 반면, 현 황 회장의 경우 iM뱅크(옛 대구은행) 출신으로 'DGB DNA'를 보유하고 있다.
금투계열인 증권사만 봐도, 황 회장 취임 이후 올해 3월 선임된 성무용 iM증권 대표 역시 은행을 거친 내부 출신으로 주목된다.
또 사공 대표가 취임 당시 제시했던 ▲상품경쟁력 제고 ▲운용경쟁력 제고 ▲대체투자펀드 영업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One Firm, One DGB’ 문화 정착 등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한 개별 평가도 필요하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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