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000건이 넘어섰다. 지난해 9월부터 줄어든 서울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들어들었다고 평가된다.
30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7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2년 10월 559건으로 최저수준을 보이다가, 기준금리 동결·특례보금자리론이 시행되면서 지난해 8월 3899건으로 회복됐다가 고금리, 사라진 급매물건 등 영향으로 1000건대로 쪼그라들었다.
다만 올해부터 시행된 신생아특례대출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매 수요가 일부 늘어나면서 3년만에 4000건대를 돌파했다.
자치구별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신고된 3월 거래량은 305건으로 확인됐다. 2, 3위로는 노원구, 강동구로 각각 286, 243건으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강서구 235건 ▲성동구 220건 ▲마포구 209건 ▲강남구 207건 ▲성북구 206건 ▲서초구 192건 ▲구로구 191건 ▲은평구 189건 ▲영등포구 187건 ▲동대문구 181건 ▲동작구 180건 ▲양천구 154건 ▲서대문구 130건 ▲중랑구 121건 ▲도봉구 119건 ▲관악구 118건 ▲광진구 104건 ▲강북구 80건 ▲용산구 71건 ▲금천구 61건 ▲중구 55건 ▲종로구 28건 등으로 나타났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3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년간 시장에 쌓여 있던 급매물들 위주로 조금씩은 소진될 조짐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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