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지난 20일 예경탁 BNK경남은행장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는 차기 금고 지정을 위해 지난달 25일 ‘울산광역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갖고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심의한 결과 1금고에 BNK경남은행을, 2금고에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
BNK경남은행과 NH농협은행은 울산시와 금고약정을 체결하면서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발전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은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NK경남은행은 울산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도 함께 체결해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확대와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업무 연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BNK경남은행과 지역사회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이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1만8000여 건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고 300여억원의 원리금 상환을 유예했으며 신규 경영안정자금으로 3900여 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의 주요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출자와 투자를 확대하며 지역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지역의 조선산업 정상화와 지역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지역 중형 조선사에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결정하기도 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에 보내주신 신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경상남도 2금고로도 선정돼 올해 1월 1일부터 3년간 도금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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