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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지역만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집갑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평균 평당 2000만원 수준을 넘어섰다. 시세 대비 고분양가 아파트 분양이 완판되는 가운데 건설사 입장에서는 공사비 증가에 따라 아파트 분양가를 30~50% 이상 올린 상황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등락률이 0%를 돌파하면 반등하는 것으로 지난달 21일 0.02%를 기록하며 아파트 매매가격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2020~2021년 상승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중반부터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올해는 상승 추세를 보이며 7~8월 기점으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 2020년과 2021년 아파트 매매가격 등락률을 보면 전국적으로 강한 플러스를 보이면서 폭등 구간을 나타냈으며 지난해에는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매매가격 등락률이 ‘0%’ 아래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강한 하락세를 보였다.
김광석 실장은 “올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하락세가 둔하됐으며 지난 7월 0.02%를 기록했다”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를 통과하면서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바닥을 지났다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광석 실장은 “주가가 주식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처럼 부동산 가격도 부동산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며 “수요 측 변수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로 판단할 수 있으며 공급 측 요인과 수요 측 요인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미분양 주택”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석 실장은 “미분양 주택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해소되면 집값이 상승하는 것이고 미분양 주택이 쌓이면 집값이 하락하는 것이다”며 “미분양 주택의 정점이 7만5000호였고 기준선인 6만5000호에 근접하게 내려오는 이 지점에 매수가 반등할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광석 실장은 “향후 2024년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세가격이 반등했다”며 “지난 2020년, 2021년처럼 강한 반등세는 아니지만 0.1~0.2% 상한선을 두고 강보합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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