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마포구에 따르면, 주민참여 효도밥상은 지자체 최초로 노인층의 결식과 고독을 방지하기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주 6회 무상으로 점심식사를 지원하는 마포구 역점사업이다. 지난 4월, 6개 동의 7개 급식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4개월 여 기간 동안 총 221명의 어르신들에게 약 1만6000여회 급식이 완료됐다.
이번에 구는 효도밥상 기관이 없었던 동을 중심으로 10개소를 확대해 ▲연남동 ‘송가네감자탕’ ▲서교동 ‘풍년한식뷔페’ ▲아현동 ‘해든한식부페’ ▲도화동 ‘혜원식당’ ▲합정동 ‘청주식당’ ▲망원1동 ‘마포나루’ ▲망원2동 ‘스트렁큰’ ▲성산1동 ‘치유소반’ ▲성산2동 ‘뚝배기정육식당’ ▲상암동 ‘콩고을’을 효도밥상 급식기관으로 선정했다.
효도밥상 기관 10개소 확대에 따라 2백 명이 넘는 독거어르신들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효도밥상 대상자는 총 421명 이상이 된다.
이어 “앞으로도 구는 기관과 대상자 추가모집을 통해 효도밥상이 마포구 대표 노인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지난 9일 오전 마포구민들과 함께하는 현판식을 열어 10개소 효도밥상 개소를 알렸으며 향후 효도밥상 조리센터 설치 등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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