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고금리와 경제위기감 고조 등으로 주택시장이 장기침체에 빠진 상태에서, 정부는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완만한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잇따른 부양책을 펴고 있다. 정부는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가계대출 압박을 줄이는 한편,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규제 완화를 통해 부동산 가격의 급락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상반기 부동산시장은 강남3구와 과천 등 수도권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반등이 일어나며 전체적으로는 보합권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주택시장이 바닥이다, 아니다를 놓고 시장참여자들간의 첨예한 의견대립이 발생하고 있다.
작년 말, 2023년 주택 매매가격 전망 설문에서 77.7%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결과보다 하락 응답 비율이 크게 줄었지만 하반기에도 여전히 ‘하락’할 것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다. 2023년 하반기 결과는 작년 말 조사한 ‘상승’(10.2%)과 ‘보합’(12.1%) 응답에 비해 각각 21.7%p, 10.1%p 늘어 작년 말 하락 전망이 주도적이었던 시장 분위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거주지역별로는 지방(48.2%) 거주 응답자가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47.7%) > 인천(46.2%) > 지방5대광역시(45.3%) > 경기(44.3%) 순으로 나타났다.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비율도 지방(33.1%) 거주 응답자가 가장 높았다. 서울(32.6%) 역시 그 다음을 차지해 두 권역은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보합’보다는 ‘하락’이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의견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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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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