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아파트 가격을 보면 상승하는 곳이 크게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5주차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4% 상승했다. 지난주(0.03%)에 이어 두 주 연속 상승했다. 아울러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난주에 이어 역시 강남 11개구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11개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7%였다. 지난주(0.06%)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별로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지난주(0.13%)보다 0.21% 올라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는 지난주(0.19%)보다 0.13% 올라 6주째 상승했으며 송파구(0.21%)도 4주 연속 올랐다.
매수 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2주 연속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4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7로 지난주(78.4) 대비 2.3포인트(p)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0월3주 이후 처음이다.
특히 매도물량도 조금씩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아실에 따르면, 6월1일 기준 서울 아파트의 매도 물량은 한달 전 6만3310건에서 2% 늘어난 6만4439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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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집값 반등·매도물량 증가는 일시적인 회복에 그칠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동대문구 신설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조금 늘어나면서, 부동산 분위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하락기 때 거래됐던 물건들은 대부분 급매물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한다”며 “급매물이 소진되면 다시 관망기로 접어들 수도 있어, 완벽한 회복기라고 부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강북구 삼양동에 공인중개소 대표도 “집값이 바닥을 다졌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매수 문의는 확실히 늘었다”며 “다만 급매물이 다 소진되고나면 수요·공급이 다시 충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한동안은 다시 거래량이 없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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