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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대손비용 증가…경기 악화 대비 충당금 선제적 적립 [금융사 2023 1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3-04-28 16:48

(최종수정 2023-05-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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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연체 발생 충당금 1028억 기록
심사전략 개정 우량고객 중심 영업 전개

NH농협캐피탈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NH농협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NH농협캐피탈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NH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NH농협캐피탈(대표 서옥원)이 개인신용대출 연체 발생 등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NH농협캐피탈은 개인신용대출 AS·BS 모형을 개발하면서 우량고객 중심으로 상품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캐피탈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반영 전 순이익은 248억원을 기록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의거해 농협 고유목적사업인 농업인과 농업, 농촌 지원을 위해 지주회사를 제외한 계열사가 농협중앙회에 매분기 초에 납부하는 분담금을 일컫는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284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1억원 줄었으며 수수료이익은 11억원 기록해 12억원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72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은 255억원을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률은 223.6%를 기록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지난 1분기말 기준 NH농협캐피탈의 ROA는 1.15%로 전분기 대비 20bp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4bp 하락했다. ROE는 8.19%로 각 44bp와 234bp 하락했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ROA와 ROE는 1.16%와 8.26%로 하락했다.

NH농협캐피탈의 총자산은 지난 1분기 기준 8조43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75억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조2949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6조71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35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조683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비율은 14.97%로 전분기 대비 0.55%p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94%p 하락하면서 자본적정성 지표가 다소 악화됐지만 금융당국에서 자산 1조원이 넘는 저축은행에 대해 규정한 8%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자산건전성 지표도 다소 악화됐으나 양호한 수준의 지표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말 기준 NH농협캐피탈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81%로 전분기 대비 4bp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1bp 하락했다. 연체율은 0.58%로 전분기 대비 10bp와 전년 동기 대비 11bp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의 건전성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개인신용대출 AS·BS 모형을 개발하고 심사전략을 전면 개정했으며 향후 우량고객 중심으로 상품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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