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1분기 중 대손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과 배당 관련 수익이 증가하고 판매관리비가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이 342.5%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총영업이익은 1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6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지만 비이자이익은 1121억원을 기록하며 76.5% 증가했다. 지급이자는 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했으며 유가증권을 포함 비이자비용은 581억원으로 5.1% 증가했다.
또한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178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소폭 하락했다. 지난 1분기말 기준 신한캐피탈의 ROA는 2.89%로 전분기 대비 42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1bp 하락했다. ROE는 18.64%로 전분기 대비 245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33bp 하락했다.
신한캐피탈의 총자산은 지난 1분기말 기준 12조83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04억원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2037억원 감소했다. 영업자산은 11조6957억원으로 기업·투자금융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와 유가증권·신기술자산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08억원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된 모습이다. 지난 1분기말 기준 연체율은 1.61%로 전분기 대비 62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92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20%로 각 27bp와 95b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 비율도 170.51%를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9.96%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신한캐피탈은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속성장의 기반이 되는 혁신을 위해 균형 있는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독보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중심으로 성장과 리스크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선한 영향력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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