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캐피탈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65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일반영업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11.2% 감소한 925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이익은 601억원을 기록하며 6.5% 감소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대출자산은 증가했으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둔화됐다”며 “렌터카, 오토리스 등 운용 리스 자산이 증가하고 주선/자문 수수료 증가로 수수료 이익이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감소하고 대손비용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하나캐피탈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리테일 금융 이익이 늘어나고 기업금융 부문 실적도 상승했다. 오토금융은 모바일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해 고객 편의성 증대를 통해 렌터카 부문 실적이 상승했다. 기업금융의 경우 대출과 투자부문의 실적이 증대되고 주선·자문 수수료가 확대됐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금리 상승 영향으로 이자이익 증가세가 둔화됐다.
하나캐피탈의 총자산은 지난 1분기말 기준 17조7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13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2조8107억원 증가했다. 총대출 자산이 14조600억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000억원가량 증가했으며 렌터카, 리스 등 운용 리스 자산은 2조7000억대로 1조3000억원가량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건전성 지표도 다소 상승했다. 지난 1분기말 기준 하나캐피탈의 연체율은 1.11%로 전분기 대비 53b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7b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88%로 각 18bp와 46b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105.88%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 7.24%p와 31.27%p 하락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사회 가치 창출에도 나서 친환경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반성장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유관부서 간 소통 활성화 및 기업문화진단 등 시행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겠다는 목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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