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이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32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했다. BNK캐피탈의 지난 1분기 조정영업이익은 10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834억원으로 2.8% 감소했으며 비이자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하며 35.3% 감소했다. 충당금 전입액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8%나 증가했다.
또한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77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 충전이익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합산 값에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수치로, 일회성 매각익이나 충당금 환입 같은 요소를 제외해서 경상적인 수익 창출력을 대표하는 지표로 꼽힌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다소 하락했다. 지난 1분기말 기준 BNK캐피탈의 ROA는 1.78%로 전분기 대비 27bp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bp 하락했다. ROE는 13.64%로 각 270bp와 265bp 하락했다.
지난 1분기말 기준 BNK캐피탈의 대출자산은 4조76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7억원 감소했으며 이중 가계대출은 1조8898억원으로 857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2조8800억원으로 1624억원 감소했다. 리스와 할부금융 자산은 557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 345억원 감소했다.
또한 자동차금융 자산은 2조753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82억원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679억원 감소했다. 승용차 자산은 2조55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8억원 감소했으며 상용차 자산은 1977억원으로 124억원 감소했다.
BNK캐피탈은 다중 채무와 연체가 증가하면서 심사모형에 신속하게 반영해 신규 취급에서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는 유동성과 건전성 관리에 집중할 계획으로 디지털 채널 영업을 집중하고 우량 고객을 위주로 선별 영업을 펼처 실적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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