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3일 주담대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SC제일은행과 교보생명의 주담대 상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담대 비교 서비스 제휴 금융사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주담대 제휴사는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중은행, 보험사, 저축은행, 온투업자 등 여러 금융사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토스와 핀다도 주담대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파이낸셜도 주담대 비교 서비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토스는 현재 ▲하나은행 ▲제일은행 ▲삼성화재 ▲한화생명 ▲SBI저축은행 ▲케이뱅크 등 11개 금융사의 주담대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는 올해 제휴 금융사를 8개사로 늘렸다. 핀다는 지난 2021년 12월 페퍼저축은행을 시작으로 SBI저축은행과 데일리펀딩에 이어 8퍼센트, 현대캐피탈까지 제휴 금융사를 확대했다. 특히 기존 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전통금융사를 비롯해 온투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과도 대출 비교 제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안에서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대출상품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 중개 서비스의 포트폴리오를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신용대출과 카드대출, 보험사 약관대출, 전세대출에 이어 주담대 비교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2020년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오픈해 대출 한도와 금리까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개의 1금융권 금융사를 포함해 총 63개 금융사의 대출 상품에 대해 고객의 신용점수에 맞춰 원하는 한도와 금리 조건 등을 비교해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점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의 경우 케이뱅크의 전월세대출 상품 3종과 우리은행의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품 5종, 하나은행의 전세대출 상품 2종 등 총 10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올해도 대출 중개 서비스 상품 다각화를 추진한다. 카카오페이는 자동차금융도 준비중이며 고객 조회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신용대출 외 자동차담보대출, 자산론, 서민금융상품, 개인회생대출 등 상품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으로 대출 실행률 높이기 위해 전자문서와 사설인증서를 활용하는 신규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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