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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핀다도 ‘주담대’ 추가 대출 비교 서비스 확대

기사입력 : 2022-06-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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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7월·카카오페이 연내 출시 목표
3분기부터 LTV 상항 80%로 완화

사진제공=카카오페이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카카오페이 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출 금리가 치솟으면서 최적 금리의 대출상품을 알아보기 위해 금융 플랫폼의 대출 비교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사들은 보다 다양한 대출상품들을 비교·제공하기 위해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정책대출, 자동차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대출 비교 서비스에 주담대를 연내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 신용대출 중심으로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했던 카카오페이는 최근 사잇돌 중금리 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 등을 추가했으며 정책 지원대출과 자동차 대출 등을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총 54개사의 대출상품 비교·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신한저축은행과 협업을 통해 금융 플랫폼 최초로 사잇돌2 대출 상품 중개 서비스를 선보여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이용 가능한 대출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또한 금융 플랫폼 최초 주택금융공사 보증의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케이뱅크의 전월세대출 상품 2종과 우리은행의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품 5종 등 총 버팀목전세자금대출과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모두 한 번에 비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는 오는 7~8월 중으로 대출 비교 서비스에 주담대를 추가할 계획이며, 알다도 3분기 중으로 주담대로 대출 비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핀다는 저축은행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온투업체) 등 3~4개사와 후순위 주담대 제휴를 논의하고 있으며, 기존 제휴사와 우선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후순위 주담대는 기존 선순위 담보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추가로 대출을 받는 것을 가리킨다.

핀다는 현재 총 62개 금융사와 제휴로 200여 개의 대출 상품을 비교·제공하는 업계 최대 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고객별 맞춤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핀테크 플랫폼 업계 최초로 비대면 자동차금융 상품을 출시하여 대출상품을 단순히 중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차, 기아, 하나은행과 ‘커넥티드 카 1Q 오토론’을 출시했다.

알다는 대형 저축은행 1개사와 주담대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알다는 30개 금융사와 제휴를 통해 110개의 개인신용대출과 자동차 담보대출을 비교·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출비교 플랫폼 최초로 ‘개인회생자대출 실시간 비교 서비스’를, 올해는 ‘대부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주담대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담비와 뱅크몰의 경우 향후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가 1.98%로 201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담대 변동금리도 일제히 올라 주담대 비교 서비스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담비는 대표적인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으로 12개 제휴사의 주담대 상품을 중개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사업자아파트대출’과 삼성생명의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 BNK부산은행의 ‘BNK357 금리안심 모기지론’, ‘BNK357 행복스케치 모기지론’ 등 1, 2금융권의 다양한 주담대 상품이 입점해 있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3분기부터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 주택 소재 지역과 주택가격, 소득에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80%로 완화하기로 했다. 대출한도는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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