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페이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대환대출은 새로운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대출금을 대신 상환하는 서비스로 금융소비자는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해 직접적으로 이자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앞서 핀크는 지난해 7월 핀테크 업계 최초로 대환 상품만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저금리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로 대출 보유 내역 조회부터 대환 신청까지 일련의 대출 과정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핀크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는 하나은행과 스마트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등 1, 2금융기관 4곳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핀크도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간 온라인 대환대출 이동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개인신용대출을 대상으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포함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출비교 플랫폼 운영주체를 확대하고 플랫폼 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대출정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출비교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사에 추가해 금융회사도 대출비교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