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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석·박사 인재 채용 행사에 신청자 4배 늘어

기사입력 : 2023-04-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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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이 글로벌 핵심 배터리 인재 유치를 위해 미국을 찾았다.

회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배터리 테크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MIT, 스탠포드, UCLA, 퍼듀,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 참석 신청자는 예년보다 4배 많은 200명에 달해, 높아진 LG에너지솔루션의 위상을 보여줬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신영준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 김기수 CHO(최고인사책임자) 전무, 변경석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전무, 노세원 소형전지개발센터장 전무, 김제영 셀선행개발센터장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LG에너지솔루션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TC. 사진=LG엔솔.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BTC. 사진=LG엔솔.


이들은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회사의 비전, 각 사업부별 역할 및 직무, 인재 성장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회사의 높은 성장성과 선진적인 조직문화, 다양한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을 소개한 주제 발표가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을 5년 안에 3배 성장을 이끌겠다는 비전과 함께, 직원 성장을 위한 전담부서 운영, 자유롭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갖추기 위한 노력 등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해외 유학생들이 학위를 취득한 이후 전문역량을 펼칠만한 글로벌 기업이 부족해 국내로 돌아오지 못하고 해외 기업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선두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에서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있는 만큼 개인의 커리어를 개발하고자 하는 고급 인력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임직원 7524명으로 독립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말기준 1만919명으로 빠르게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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