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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홍은택 “올해 카톡 미션은 질적 성장…SM과 IT+IP 시너지 창출”

기사입력 : 2023-03-28 15:47

(최종수정 2023-03-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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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카카오 정기 주주총회 개최
배재현 CIO 사내이사 합류…정신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
“SM 인수 통해 IT와 IP 결합…새로운 시너지 창출할 것”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 사진=카카오 이미지 확대보기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 사진=카카오
홍은택닫기홍은택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대표가 올해 카카오톡의 미션으로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성장’을 꼽았다. 또 현재 추진 중인 SM엔터테인먼트 인수도 조속히 마무리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대표 홍은택)가 28일 오전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제28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홍은택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글로벌 IP 및 제작시스템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IT 기술과 IP(지식재산권) 벨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원만하게 인수를 마무리한 후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SM엔터 간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투자자들에게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SM엔터 주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원에 공개 매수했다. 이로써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SM엔터 지분을 각각 20.78%와 19.13%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합치면 총 39.91%로, SM엔터 최대 주주가 된다.

홍 대표는 올해 카카오톡의 주요 과제로 질적 커뮤니케이션 성장을 꼽았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올 상반기 중 오픈채팅을 신설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상반기 내 현재 채팅 탭에서 분리해 별도의 탭으로 신설할 것”이라며 “일상의 다양한 재미를 담을 수 있는 채팅방부터 기업이 대규모로 이벤트를 운영할 수 있는 오픈채팅까지 다양한 주제로 커뮤니케이션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의 건 △주식 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등 총 9개 안건을 모두 원안 승인했다.

(좌)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 (우)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 사진=카카오이미지 확대보기
(좌)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 (우)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 사진=카카오
카카오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10월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 전 카카오 대표가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는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CIO)가 이름을 올렸다.

배 CIO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싱가포르 투자청에서 유치한 1조 1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또 지난달 카카오가 발표한 SM 엔터테인먼트 발행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 계획을 주도하는 등 SM 엔터 인수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임기가 만료된 조규진 사외이사의 후임으로는 신선경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가 합류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기존 12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였다. 보상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퇴직금 지급률은 대표이사는 3배수, 대표이사 외에는 1배수를 적용한다.

아울러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자기주식 소각의 건 승인을 통해 189만 7441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부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이 중 5%를 현금배당, 10%에서 25%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2022 회계연도에는 전년 대비 약 14% 오른 262억원을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고, 약 190만주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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