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회장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전기차 아이오닉5가 한국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9일 현대차는 전기차 아이오닉5가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 2022-2023'에서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지난 5월 일본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 2010년 일본 시장에서 철수했던 현대차가 12년 만에 재진출을 선언하며 선택한 모델이다.
이번 시상에서 함께 베스트10에 오른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는 "(아이오닉5는)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성능, 다양한 편의ㆍ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를 바꾸는 기능도 운전의 쾌감을 선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현대차 일본 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아이오닉 5 판매개시 이후 일본 소비자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시장에서 진정성 있고, 겸허한 자세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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