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진옥동닫기
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 행장은 지난 20일 ‘뉴 쏠(New SOL)’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뉴 쏠은 2018년 출시한 ‘쏠(SOL)’을 전면 개편한 신한은행 뱅킹 애플리케이션이다. 진 행장이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 10월부터 19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야심작이기도 하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고객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업의 경계를 넘는 횡적 혁신으로 기회의 장을 넓히기 위해 올해 출시를 앞둔 개인뱅킹 뉴 앱과 종합 기업금융 플랫폼 개발에 모든 경험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힐 정도였다.
이에 신한은행은 부서 칸막이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조직 ‘트라이브(집단)’를 만들어 뉴 쏠 개발 등 핵심 전략과제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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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쏠은 앱 실행, 페이지 전환, 본인인증 등에서 기존 쏠보다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개선했다. 금융권 앱 중에서도 최고 속도가 목표다.
65세 이상인 시니어 고객이 입장할 땐 자동으로 큰 글자 크기로 바뀌는 ‘쉬운 모드’도 구성했다. 어려운 금융 용어를 지우고 모두가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기 위해 힘썼다. 송금은 돈 보내기로, 출금은 돈 찾기 등으로 바뀌었다.
향상된 안전은 기본이다. 고객의 자산을 지키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았다.
또한 ▲고객이 직접, 원하는 메뉴로 홈 화면을 구성하는 ‘나만의 홈 화면’ ▲수취인을 계좌번호가 아닌 친구, 그룹으로 등록해 바로 이체할 수 있는 ‘뉴 이체’ ▲거래 내역에 나만의 스토리를 담아 기록, 공유할 수 있는 ‘스토리 뱅크’ 등 새로운 서비스 등이 담겼다.
챗봇은 업무 완결(셀프 클로징)에 집중했다. 기존 챗봇이 단순 문의 응답이나 메뉴로의 연결이 주 업무였다면, ‘셀프 클로징 챗봇’은 AI 기술로 30여 가지 금융 업무를 도와준다. 이체한도 변경, 대출이자 조회 및 납부 등이 챗봇 안에서 해결 가능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뉴 쏠에 AI 뱅커, 음성뱅킹, NFT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고객 중심의 앱 전환은 지난 1년 동안 기획과 개발과정에 직접 참여한 1만명의 고객 자문단의 역할이 컸다.
진 행장은 뉴 쏠 출시 행사에서 “고객이 인정하지 않는 편리함과 새로움은 아무 소용이 없다. 1만명의 고객 자문단과 모든 개발 과정을 함께 진행한 이유”라며 “4000건이 넘는 고객 의견과 50여 차례의 설문조사 등으로 고객과 한마음이 돼 새로운 앱이 탄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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