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오건영 신한은행 IPS기획부 부부장,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원장,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이사,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이사가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식전에 앞서 포럼의 주제 발표자인 오건영 부부장, 김영익 교수, 고종완 원장의 저자 사인회가 진행됐다. 이날 사인회에서는 다양한 인파가 저자들의 저서를 들고 줄을 섰다.
본 행사인 주제 발표에서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Q&A 시간은 청중들의 날카롭고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미시적인 질문에 발표자들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답변을 제시하며 활기를 띄었다.
이 과정에서 투자활동에도 유용한 '꿀팁'도 공유됐다.
"지금 미국 나스닥에 들어가면 어떨 것 같냐"는 청중의 질문에 김영익 서강대 교수는 "일본 주식을 더 추천한다"며 "미국 달러가 3배 가량 고평가된 것에 반해 엔화는 저평가됐다.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부동산은 주식·코인에 비해 자산 방어가 효과적인 것이 강점"이라며 "지하철·랜드마크 주변의 코어 로케이션(핵심입지)에 투자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적다"고 말했다.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대개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으로 투자 제안이 오는 것은 사기라고 본다. 절대 투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기술적 부분이라던지 내가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 권유가 들어올 때 내 눈으로 내가 검증한 것이 아니면 투자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NFT의 안전한 투자법에 대해 “NFT가 표현되는 것은 그림이지만, 결국 뒤에는 디지털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그림만 보고 같은 NFT라고 생각해서 구입하면 안된다. 계약주소를 보고 진위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NFT 대중화를 위해선 “결제 편의성이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는 편하게 쓰는 반면, NFT를 거래하려면 6~8단계를 거쳐야 한다”라며 “여러 규제로 카드 결제가 안되는 상황인데 이러한 규제가 풀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금융권은 물론 부동산, 산업 등 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해 교수, 대학(원)생, 주부 등 일반들도 참여해 투자 전략을 경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A씨는 “다른 행사와 달리 현재 경제 관심사에 매우 유용한 강의와 저서가 있어 참여했다”며 “부동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고물가·고금리 경제 해법에 대한 내용이 나와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B씨는 "평소 가상자산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 어떤 포트폴리오로 투자해야 할 지 고민하던 중 포럼을 알게 됐다"라며 "가상자산 외에도 다양한 투자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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