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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5일 여전사·8일 저축은행 CEO 만난다

기사입력 : 2022-07-01 16:30

(최종수정 2022-07-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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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 확대 등 건전성 관리 강화 주문 전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제공=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다음주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신금융전문회사 CEO, 저축은행 CEO와 각각 간담회를 가진다. 여전사 CEO와의 간담회에서는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확대 등에 따른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오는 5일 여전사 CEO와 간담회를, 오는 8일에는 저축은행 CEO와 간담회를 갖는다. 오는 5일 진행되는 여전사 CEO 간담회에는 7개의 카드사와 7개의 캐피탈사 등 14개 여전사 CEO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원장은 여전사와의 간담회에서 리볼빙 확대에 따른 부실화 우려가 커지면서 건전성 관리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조달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부수업무 확대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주요 카드사에서 연이어 발생한 부정결제,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당부도 언급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복현 원장은 오는 8일 진행되는 저축은행 CEO와의 간담회에서도 리스크관리 강화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업권의 부동산 PF 대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부실 우려가 높아져 대내외 경제 불황 등 복합적인 시장 환경에 따른 리스크관리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의 부당 취급에 대한 지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최근 사업자 주담대가 부당하게 사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저축은행과 대출모집인을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통해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복현 원장은 지난달 20일 은행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3일 연구기관장, 28일 증권·자산운용사 CEO, 30일 보험사 CEO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금융사 CEO와 잇달아 회동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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