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3개 여전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4조4562억원을 전년 대비 1조8923억원을 늘어 73.8% 증가했다. 총수익은 19조6192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239억원 증가했으며, 총비용은 15조1630억원으로 1조5316억원을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여전사의 총자산은 207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181조1000억원 대비 26조3000억원 늘어 14.5% 증가했다. 자동차 관련 리스자산이 39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2000억원 증가했으나, 할부금융자산은 28조6000억원으로 4000억원 줄었다. 기업대출은 부동산업과 건설업 관련 대출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14조9000억원 늘어 7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전사의 연체율은 0.86%로 전년말 1.26% 대비 0.40%p 하락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3%로 0.40%p 하락했다. 여전사는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445억원 추가 적립하여 3조5372억원으로 확대했다.
금감원은 올해 금리상승과 자산가격 조정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에 따른 잠재리스크에 대비하여 대출성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유동성 리스크에 대비하도록 지도하는 등 유동성 관리방안도 지속 추진하며 레버리지배율 규제 강화에 따른 주요 여전사 대응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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