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캡티브(Captive)사로서의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으며,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사업 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할부와 리스, 보험 판매, 현지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자동차금융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기아가 현대캐피탈 지분 20%를 추가 확보하면서 지분율 40.1%로 확대하면서 현대차그룹은 현대캐피탈의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59.7%와 합산한 지분 99.8%를 확보하며 지배력을 높였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시장 추세에 맞춰 현대캐피탈과 시너지를 통해 자동차금융에서도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완성차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금융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 중고차 금융부문에서 우수한 영업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업계 1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신용위험이 낮은 자동차금융 중심의 영업 구성으로 리스크 관리능력에 기반해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자동차산업과 시장 변화에 대응해 모빌리티와 EV, 플랫폼 등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사업모델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며,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기조로 고객심사 체계를 정비하고 상품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자동차금융 시장을 확장하며 글로벌 진출에 확대해 나가는 모습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월 프랑스 대표 금융 그룹인 ‘소시에테제네랄 그룹’의 자회사인 ‘CGI 파이낸스’와 함께 ‘현대캐피탈 프랑스’를 설립하며 현대자동차그룹, 소시에테제네랄과 삼각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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