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IFRS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2조7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74억원 늘어 33.9% 증가했다. 카드 사용액 증가에 따른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6138억원 증가하고, 카드대출 수익도 1878억원 증가하는 등 총수익이 21조7153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1조5638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누적 발급매수는 1억1769만매로 전년말 대비 396만매 늘어나 3.5% 증가했다. 회원모집 경로는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이후 온라인을 통한 모집이 확대돼 신규회원 중 인터넷 모집 비중이 42.5%를 차지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960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조3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779조원으로 전년 대비 73조7000억원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이용액은 181조6000억원으로 9조6000억원 증가했다.
8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1.09%로 전년말 대비 0.20%p 개선됐다. 신용판매 부문 연체율은 0.54%로 0.10%p 하락했으며, 카드대출 연체율은 0.29%p 개선된 2.60%를 기록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대손충당금 7701억원을 추가 적립했으며, 지난해 말 커버리지비율은 645%로 전년말 대비 90%p 개선됐다. 또한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0.8%로 전년 대비 1.5%p 하락했으나 규제비율 8%를 상회했다. 레버리지배율은 5.2배로 전년말 4.9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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