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6일 월례 행사인 사내 타운홀 회의(캔미팅)를 열고 임직원 연봉협상 결과와 보상 내용을 전달했다.
이번 연봉 인상과 사내복지 개편에 따라 카카오페이 임직원의 연봉은 일괄 1360만원씩 인상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대출이자 지원과 카카오페이 포인트·식대 인상 등을 담은 임직원 복지제도 개편 방안을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주택대출 이자율 2% 초과분에 대한 지원을 3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기존 임직원에게 이자율 2% 초과분에 대해 주택임대 대출 6000만원, 주택매매 대출 7000만원까지 이자 비용을 제공해 왔다면 앞으로 주택매입과 임대에 무관하게 3억원까지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임직원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해왔으며, 지난해말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대규모 스톡옵션 행사로 주가가 대폭 하락하는 등 내부 비판이 거세지면서 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내부 결속 강화에 나선 것으로 비춰진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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