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 대표 내정자를 포함한 5명의 경영진은 추후 재신임을 받도록 권고받았으며, 이들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신들이 매각한 주식 재매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된 8명의 경영진은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orporate Alignment Center)에 일괄 사퇴 의사를 표했다. CAC에서는 대표 내정자인 신원근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의 경영진에 대해 카카오페이에 잔류해 상황을 수습하고 추후 재신임을 받도록 권고하였다.
5명의 임원진 재신임 여부는 새로 구성될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크루들과 함께 구성할 신뢰 회복을 위한 협의체와의 논의 등을 통해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신원근 내정자는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수익 전부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고, 대표로 선임되는 경우 임기 동안에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런 계획의 실행을 위해 내부자거래 방지 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신원근 내정자는 “저희의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분들께 상심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카카오페이를 처음 출시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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