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는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에 반영해 인하폭을 산정했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31일부터 영세 사업자 수수료를 0.3%p 인하하고 중소사업자는 규모에 따라 0.1~0.2%p 인하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가맹점을 대상으로 영·중소 우대수수료를 적용했으며 이번 정부 방침에도 호응해 추가적으로 인하를 진행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의 우대수수료율 기준은 국세청과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적용되며, 가맹점에서는 카카오페이 파트너어드민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영업 활동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마케팅 채널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율 중 할인 폭이 더 큰 신용카드 인하율을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 캠페인을 통해 온·오프라인 SME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수수료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스타트 제로 수수료’를 통해 신규 창업자에 대해 초기 12개월 간 네이버페이 주문관리 수수료를 지원하고, 네이버 주문을 새로 도입하는 사업자에게는 6개월간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현장결제 수수료를 14개월 간 전액 지원하는 등 온·오프라인 SME의 수수료 경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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