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대형 공모주였던 종목들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물량이 설 연휴 이후 2월 대규모로 풀리게 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페이가 상장 3개월을 기한 의무보유가 해제되면서 기관 보유 물량 222만2087주가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된다. 기관 투자자가 공모 당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수량으로 기관 배정 총 935만주의 23.8%에 해당한다.
또 카카오뱅크 주식의 기관 보유 물량 중 1326만150주도 상장 후 6개월 의무보유 기간을 끝내고 오는 6일부터 시장에 풀린다. 이는 카카오뱅크 전체 기관 물량의 36.81%에 해당한다.
카카오 계열 말고도 대형 공모주였던 게임주 크래프톤도 오는 10일 21만900주 규모 기관 의무보유 물량이 해제된다. 공모 당시 기관 물량의 3.7% 수준이다.
기관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의무 보유하기로 확약한다.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고 물량이 대거 출회할 경우 수급 측면에서 주가에 하방 압력 요소가 될 수 있어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 1월 28일 종가 기준 주가는 카카오페이 12만6000원, 카카오뱅크 4만1000원, 크래프톤 27만4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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