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7일 연말 정기인사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남양연구소로 불리는 연구개발본부는 R&D 인력만 1만2000명 규모다. 현대차는 엔진 동력을 바퀴까지 전달하는 모든 장치를 총괄하는 파워트레인담당을 전기차 R&D 전담조직인 전동화개발담당으로 바꿨다. 파워트레인 관련 센터는 모두 전동화 관련 조직으로 전환했다. 동시에 배터리개발센터를 신설해 전기차 경쟁력의 핵심인 배터리 기술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미래차 드라이브는 내연기관차 연구조직 개편을 실시한 17일 동시에 이뤄진 연말 정기임원인사에서 잘 드러난다. 추교웅(전장), 김흥수(전기차), 이상엽(디자인), 임태원(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 담당 임원들이 대거 승진시킨 것.
IT·소프트웨어(SW) 강화를 위한 외부 수혈도 이뤄졌다. NHN CTO(최고기술책임자) 진은숙 부사장이 현대차 ICT혁신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커넥티드카 기술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IT 개발자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인사는 IT기업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경영인을 외부에서 데려와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복안으로도 이해된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