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명품 쇼핑 온라인 플랫폼 발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중인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고 금융과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투자 기반의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MZ 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독특한 개성이나 취향을 표현하기 위해 명품을 구매하는 ‘플렉스(Flex) 문화’가 보편화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은행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춘 고객 서비스와 상품으로 무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같은날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와 은행 부문 마케팅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내년 5월 5일 개장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7개의 레고 테마 구역에 약 40여 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이 들어선다.
MZ 세대를 겨냥한 이벤트도 있다. NH농협은행은 다음달 30일까지 파킹통장인 'NH1934우대통장' 또는 'NH페이모아통장'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올원5늘도적금'에 연 2.0%포인트(세전) 추가 금리를 적용할 수 있는 금리 우대쿠폰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만 19세부터 만 34세 사이의 MZ 세대를 대상으로 한 NH1934우대통장은 일별 잔액 100만원까지 최고 연 3.0%의 금리를 적용하는 수시 입출금 통장이다. NH페이모아통장은 간편결제(페이) 실적에 따라 일별 잔액 100만원까지 최고 1.5%의 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전용 수시 입출식 통장이다.
편샵은 최고 수익률, 추천펀드 등 획일화된 펀드 검색 방식에서 벗어난 해시태그별 투자 트렌드 검색 등 고객 중심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최고경영자(CEO)가 선호하는 펀드’나 ‘내 또래가 선호하는 펀드’ 등 개인화된 펀드를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다.
빅테이터를 활용해 본인의 연령과 성별에 맞는 소비 패턴 분석도 가능하다. 투자와 소비를 연결해 현명한 소비 활동을 제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펀드를 어려워하거나 펀드 투자에 초보인 ‘펀린이’이라면 웹툰으로 재미있게 펀드를 알려주는 ‘코기맨의 펀드교실’ 서비스도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개시에 이어 다음달 중 ‘잔돈투자’, ‘모의투자 게임’, ‘버킷리스트’, ‘펀드 모바일 기프트’ 등 더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들을 탑재해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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