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번개장터와 MZ세대 특화 서비스 개발 및 양사 플랫폼 연결을 통한 플랫폼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신규 사업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다짐했으며, 종이 서명 대신 NFT(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간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중고거래 시장과 차세대 주요 소비 계층으로 부상한 MZ세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플랫폼 거래고객 중 70% 이상이 MZ세대로 구성된 번개장터와 제휴 협약을 추진했다는게 신한카드 측의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거래 시장에서 탄탄한 제휴 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신한플레이(신한pLay)’와 연계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 및 플랫폼 고객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리셀 이용 고객 중 성·연령 및 라이프 스테이지 비중에 따르면 1분기 대비 이용비율은 70% 늘었으며, 전체 이용자의 86%가 2030세대로 나타났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국내 선도 금융그룹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MOU를 통해 번개장터는 취향 중고거래를 중심으로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두 플랫폼의 만남으로 양사 플랫폼간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금융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결하여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와 번개장터는 전략적 제휴를 기념해 번개장터 앱에서 최대 1만원까지 구매금액의 5% 캐시백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도 마련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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