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17일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7834억원, 영업적자 112억원, 당기손해 2304억원이다.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IT · 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려 해당 노선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82%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한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전세계 입국 제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전세기 유치, 무착륙 관광 비행 기획 등을 통해 여객 영업 수익성 개선에 힘썼다. 베트남 번동/하이퐁, 중국 광저우/남경 등에 진출한 국내 기업 인력을 수송하는 특별 전세기를 유치하고, 국제 여행 컨셉을 살린 무착륙 관광 비행을 기획하는 등 여객 수요 회복에 매진해 1분기 영업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2분기에도 특별 전세기를 적극 유치해 여객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은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 교민 수송을 위해 긴급 특별기를 편성해 국적항공사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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