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성사시킨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연내 현대중공업그룹 편입이 예상되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어났다.
3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9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810억원보다 63.2% 급증했다. 매출액은 2조4869억원, 당기순익 1823억원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호실적은 중국과 신흥국에서 이끌었다. 특히 중국은 연초 27만대에서 현재 30만대로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중국 건설기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늘어났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함께 신흥국은 연내 수요 회복과 마진이 호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현대건설기계와의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신흥국이 올해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한 건설기계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2분기에도 이런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실적을 기록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르면 오는 9월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다. 편입 이후 당분간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독립 경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말 오너 3세인
정기선 닫기 정기선 기사 모아보기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지휘로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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