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이 은행장들과 만나 '한국형 뉴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의원을 비롯해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은행연합회장과 17개 사원은행장, 5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윤관석 정무위원장은 "혁신성장, 공정경제, 금융혁신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금융권이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며 "특히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한국형 뉴딜에 은행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회장은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5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약 70조원의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회장은 "앞으로 K-뉴딜이 이른 시일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은행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태영 회장은 금융산업노동조합과 2020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하고 노사가 공동으로 상생과 연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노측은 임금인상분 중 50%를 소상공인 보호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용역·파견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및 근로복지진흥기금 기부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사측에서도 근로자복지진흥기금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3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영 회장은 "금융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 산업 진출 추진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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