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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미래전략부 신설…M&A 및 해외신사업 등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전담

기사입력 : 2020-07-29 11:29

(최종수정 2020-07-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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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경영전략 전담하는 ‘종합기획부’ 통합·신설

JB금융, 미래전략부 신설…M&A 및 해외신사업 등 그룹 신성장 동력 발굴 전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JB금융그룹이 인수합병과 해외진출, 신사업 발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지난 5월 ‘미래전략부’를 신설하고 전략기획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그룹 미래 전략기획 업무를 전문화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이 ‘미래전략부’에서 신사업추진팀을 전담할 팀장급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채용을 통해 내달 중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기존 경영기획본부 산하에 있던 전략기획부에서 인수합병과 해외진출, 신사업 개발 등을 분리해 ‘미래전략부’를 신설했다.

미래전략부 부장은 전략기획부 부장을 역임했던 정창주 부장이 담당하고 있으며, 미래전략부 구성원도 기존 전략기획부에 있던 직원들로 구축했으며, 현재 외부채용을 통해 신사업추진 담당 직원도 구성하고 있다.

JB금융은 전략기획부의 신사업추진과 해외사업 컨트롤타워 기능을 통합해 그룹 전략기획 전문성 제고 의견을 받아들여 미래전략부를 신설했으며, 지주 및 계열사 경영전략 담당을 재무기획부와 통합해 종합기획부로 재탄생했다.

경영기획본부 산하에는 전략기획부·해외사업부·재무기획부에서 미래전략부와 종합기획부가 구축되면서 업무 효율성 및 전문성을 증대했다.

이에 앞서 JB금융은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IB·WM·DT 부문의 ‘시너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주 DT본부에 ‘데이터분석팀’을 신규 설치해 각 자회사에 산재된 고객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집중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 회장은 시너지협의회 추진 방향에 대해 “IT부문 등 자회사별 중복투자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있는 부문으로도 시너지협의회를 확대해 ‘One­Firm 효과’를달성할 시너지 전략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설된 협의체 중 투자금융 부문은 전북은행,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해 딜 소싱부터 투자 분석까지 공동으로 수행하며, WM부문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전문가들이 참여해 은행 고객 수요를 분석한 후 판매상품의 선정 등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또한 디지털 부문은 DT(Digital Transformation) 와 DA(Digital Analytics) 로 부문을 이원화하해 계열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하고, 중복투자를 줄이며 고객 풀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부문장에는 박종춘 JB금융지주 디지털총괄책임자(CDO) 상무를 임명해 대내외 협력으로 빅데이터, 딥테크,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구축 등 디지털화를 위한 핵심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JB금융은 지난해 금융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활용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략 실행을 위해 경영전략그룹 산하에 신규 CDO조직을 신설하고 신임 CDO로 박종춘 상무를 선임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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