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선제적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작년 대비 4.7%의 순이익 증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가 각각 0.81% 및 10.7%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하락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또한 순이자마진(NIM)은 2.63%로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에 따른 NIM의 하락 압력이 있었으나, 수익성을 감안한성장과 저원가성예금 비중의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6bp 하락한 수준으로 방어했다.
6월말 기준 BIS비율은 13.76%로 전분기 대비 0.81%p 상승했으며, CET1비율은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으로 전분기 대비 0.63%p 상승한 10.28%를 기록했다.
JB금융은 지난해 상반기에 금융감독원 권고 수준인 9.5%를 달성한 지 1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10%를 상회하는 두 자릿수 비율을 기록했다.
JB금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둔화되었고, 사상 초유의 저금리 상황 때문에 NIM이 하락하는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여건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양호한 실적은 이어졌다.
전북은행의 별도기준 상반기 순이익은 584억원을, 광주은행은 85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3% 및 6.7% 감소했다.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은 연결기준 순이익 5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하는 등 비은행 자회사 모두 고르게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1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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