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원천 데이터가 다양하지 않다면 복수 마이데이터 사업자 차별성은 어디서 나올 것인가."
"모두 서로의 데이터를 개방하는 상호주의가 필요하다."
업권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가운데 데이터 개방과 활용 등에 대한 서로 다른 3색 입장을 내비췄다.
금융위원회가 6월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연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에서는 금융업계에서 KB국민은행, 빅테크 ICT 업계에서 네이버파이낸셜, 핀테크 업계에서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발표자로 나서 각자 입장에서 마이데이터 산업 경쟁력을 제시하며 일종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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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호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원천 데이터가 다양하지 않다면 복수 마이데이터 사업자 차별성은 어디서 나올 것인가"라며 플랫폼 사업자로서 장점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를 기반으로 정보와 정보, 금융과 생활, 기술과 사회적 가치 등 연결(connect)을 구현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했다.
데이터 상호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기도 했다. 손현욱 비바리퍼블리카 실장은 "마이데이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모두 서로의 데이터를 개방하는 상호주의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제도 도입 취지에 근거한 합리적 운영 체계, 웹사이트나 창구에서 조회 가능한 정보는 모두 개방하는 포괄성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금융당국도 이날 마이데이터 산업이 상호주의와 공정경쟁에 기반해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전통 금융업계 일각에서는 '숨겨뒀던' 신용정보를 모두 개방하지만 상호적으로 취할 수 있는 빅테크 등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소업체와 대형업체 사이 데이터 접근에서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가 거론되기도 한다.
축사에 나선 손병두닫기
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회사, ICT 기업, 핀테크 기업 모두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주의 관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 정보를 최대한 개방해야 한다"며 "정부도 규제차익 없이 다양한 산업분야의 플레이어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특별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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