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포스코건설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지훈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포스코건설의 주택부문 매출 비중은 전체 68%를 차지했다”며 “최근 플랜트 토목 등 비주택부문 수주를 통해 해당 사업 편중을 해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강남 재건축 시장 핵심인 반포에 진출하는 등 주택 정비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 5월 총공사비 약 1020억원 ‘신반포 21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것. 신반포 21차는 재건축을 통해 2개동, 108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275가구로 탈바꿈한다.
그동안 반포는 업계 빅6 외에 진출하기 매우 어려운 곳으로 인식됐다. ‘실리’ 강조 제안서에도 불구하고 반포 지역 재건축 조합원들은 브랜드 위상 등 ‘미래 가치’에 포커스를 맞춰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실제로 반포 주공 1단지 3주구에서도 해당 조합원들이 실리를 내세운 대우건설보다 브랜드 위상이 높은 삼성물산을 선택하기도 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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