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용평가업계가 대우건설에 대해 개선된 영업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건축 부문의 양호한 실적과 해외사업 손실 감소에 기인한다.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최근 대우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유지했다. 지난 2017년 1월 이후 3년 연속 같은 등급을 평가받았다.
한기평은 평가 이유 중 하나로 ‘개선된 영업 수익성 유지’를 꼽았다. 배영찬 한기평 평가 1실 평가전문위원은 “2018년 대우건설은 영업 이익률이 5.9%(연결기준)까지 상승했다”며 “지난해는 고정비 부담 가중과 리스 자산으로 인해 감가상각비 증가, 해외 등 비건축 부문 매출 비중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단, 최근 높아진 주택 의존도는 대우건설의 사업 가변성을 높였다고 지적했다. 해외와 공공부문의 우호적인 수주환경 조성됐지만, 주택 경기 호조에 따른 분양 물량 급증했다.
배 전문위원은 “분양 물량 증가로 건축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며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건축 부문 의존도 상승은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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