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과 레고재단(LEGO Foundation)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5000만달러(한화 약 610억원)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레고그룹은 위기에 처한 아이들에게 긴급히 생필품을 공급하고 놀이를 통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아동 교육을 위한 세계 자선 기구 ‘Education Cannot Wait(이하 ECW)’을 비롯해 레고재단 파트너 기관 및 자선 단체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야스민 셰리프(Yasmine Sherif) ECW 디렉터는 “레고그룹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우리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에 동참해 줘 교육 단절 위기에 처한 전세계 아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게 됐다”며 “교육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멈춰서는 안되며, 놀이를 통한 학습을 기조로 한 레고그룹의 책임감 있는 행동이 다른 단체와 기업, 정부의 기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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