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메리츠종금증권이 집계한 SNE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일본 파나소닉(2.02GWh), LG화학(1.67GWh), CATL(1.59GWh)이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줄곧 1위를 달리던 CATL이 3위까지 떨어진 것이다. CATL 부진 원인은 중국 시장 수요 위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국 친환경차(NEV) 판매는 약 7만5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9.6%, 직전달 대비 42.5% 줄었다. 작년 보조금 축소에 이어 신종 코로나 여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를 감안하면,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공장 수율차질 이슈도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LG화학 주요고객사인 아우디는 배터리수급 문제 등으로 전기차 모델 'E트론' 생산 잠정중단을 선언했다.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유럽 배터리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국내 배터리업종의 키팩터"라며 "LG화학 배터리 공급 차질이 단기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잇지만 기업가치 변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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