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는 표준형 외 고급형 모델 등에도 LG화학을 포함한 배터리 제조사와 추가적인 협력관계를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세로 2.1cm, 가로 7cm 크기의 원통형 '21700' 배터리다. 기존 노트북업체에 공급했던 2200mAh급 '18650' 배터리에 비해 용량을 50% 높인 차세대 제품이다. 또한 21700 배터리는 기존 대비 코발트 함유량을 줄여 원가경쟁력을 높인 NCM811(니켈:코발트:망간=8:1:1)이 사용됐다.
LG화학은 폭스바겐, 르노, 볼보, GM, 현대차 등 13개 기업에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는 주로 신생 전기차 업체가 채택하고 있다.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루시드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면서 기존 파우치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원통형 배터리 시장도 적극 공략하여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확실한 글로벌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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