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가 6900만원인 넥쏘를 국비·지자체 지원금을 더하면 34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수소 승용차에 대한 국고 보조금은 2250만원으로 지난해와 똑같다.
보급 대수는 2.5배 늘렸다. 전국 기준 지난해 4000대에서 올해 1만100대로 확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울산(1457대), 경남(1426대), 경기(1335대), 서울(1233대) 순으로 보급량이 많다.
넥쏘 출시가는 트림별로 각각 6890만원(모던), 7220만원(프리미엄)이다.
동급 SUV 싼타페의 시작가가 300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보조금이 더해진 구매가 만큼은 소비자 눈높이로 내려온 수준으로 판단된다. 내연기관차는 옵션을 별도 구매해야 한다. 넥쏘는 무광 외장컬러 외 별도 옵션 없이 편의사양이 기본화됐다.

다만 부족한 수소충전소 인프라는 여전한 과제다.
지난해 정부는 총 86개 수소충전소를 마련한다고 했지만, 실제 운영중인 충전소는 34곳에 그치고 있다. 충전소 위치도 서울·경기·부산·울산 일대에 집중됐다.
정부는 2022년까지 총 310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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